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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월평균 수입 1342만원.. 동네의원이 제일 잘번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2.18 13:36

수정 2019.12.18 14:06

복지부, 1만8244명 대상 '보건의료인력 실태조사'
[사진=픽사베이] /사진=fnDB
[사진=픽사베이] /사진=fnDB


[파이낸셜뉴스] 의사들의 월평균 수입이 세전 1342만원으로 보건의료 종사자 중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18일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11~12월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13개 직종 1만824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보건의료인력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기본급, 고정수당, 정기상여금, 제 수당(시간외근무수당 등 정기·수시 지급 수당), 복리후생비 등 요양기관 근무 인력의 평균 월수입(세전)은 ▲의사가 1342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치과의사 1002만원, ▲한의사 702만원, ▲약사 555만원, ▲방사선사 352만원, ▲간호사 329만원(신규간호사 276만원), ▲한약사 319만원 순이었다.

의사 중에서는 동네의원 의사의 월수입이 1510만원으로 상급종합병원(977만원), 종합병원(1166만원), 병원(1379만원), 요양병원(1258만원) 의사보다 많았다.


의사와 함께 약사도 의원 종사자 수입이 더 많았고 치과의사는 치과의원, 한의사와 한약사는 한의원, 간호사와 간호조무사는 상급종합병원 근무 인력이 각각 수입이 가장 많았다.

지역별로는 의사 외에 약사·한약사가 농촌 지역, 치과의사·한의사는 중소도시, 간호사·간호조무사는 대도시에 근무하는 인력이 각각 수입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비의료기관에서 근무하는 의료인의 월수입은 ▲의사(1113만원), ▲치과의사(552만), ▲한의사(436만원), ▲간호사(268만원) 순이었으며, 의료기관 근무 인력보다는 수입이 적었다.

#의사 #월급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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