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육에 도움 주는 식품 3가지
[파이낸셜뉴스] 근육은 노화의 척도이자 건강의 버팀목이다. 덴마크 코펜하겐 대학교 연구팀에 따르면 허벅지 근육이 적어 둘레가 가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심장병에 걸리거나 사망할 위험이 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근육은 대개 30세 전후부터 줄어들기 시작한다. 근육 감소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운동과 단백질 위주의 식습관이 필수다. 닭가슴살, 계란, 두부 등 직접적인 단백질 식품 이외에도 근육 형성에 도움 주는 식품을 섭취해주면 건강한 근력 유지에 도움이 된다.
■시금치
시금치에는 아미노산의 일종인 아르기닌이 풍부하다. 이 성분은 성장 호르몬을 생산하는 뇌하수체를 촉진해 운동선수의 경기력을 향상시키는 보충제로 오랫동안 사용되기도 했다.
스웨덴 연구팀에 따르면 시금치에 풍부한 질산염이 강한 근육을 만드는데 도움을 준다. 시금치에는 엽산, 철분, 칼슘, 비타민 등 다양한 성분이 들어있기 때문에 고기와 같은 단백질 식품과 함께 섭취하면 근육 생성률이 높아진다.
■브로콜리
브로콜리에 함유된 인돌-3-카비놀 성분은 인체에서 과도한 에스트로겐과 독소를 제거한다. 과잉 에스트로겐을 제거하게 되면 테스토스테론이 많이 분비돼 근육 생성에 기여할 수 있다.
브로콜리는 칼슘 함량도 높다. 건강한 칼슘 수치는 지방을 생성하고 분해를 억제하는 호르몬인 칼시트리올을 방어하는데 필수적이다.
■블루베리
블루베리는 근육의 재생이나 회복에 기여한다. 근육을 과도하게 사용하거나 오랜 시간 고강도 운동을 하게 되면 활성산소가 늘어나게 되는데 블루베리 속 항산화제 안토시아닌이 이를 예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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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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