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회와 공동 개최
코로나19 사태가 중국과 세계의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전 분야에 걸쳐 거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상황에서, 각 분야별 향후 변화의 양상을 분석·예측하고 그 변화에 알맞은 새로운 한·중 협력 증진 방안을 모색할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정부가 '신북방 협력의 해'로 삼은 것과 더불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방한하기로 예정돼 한·중 관계의 개선에 있어 매우 중요한 시기로 손꼽힌다.
이러한 시기에 국내의 중국문제 거점연구소인 국민대 중국인문사회연구소는 이번 학술 회의를 통해 신북방 정책의 핵심 국가 중 하나인 중국과의 협력 증진을 위한 구체적인 추진 방안을 모색한다. 행사는 총 3부로, 서울 구로(을) 국회의원 당선자인 윤건영 前국정기획상황실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코로나19로 인한 중국의 정치적 대응과 사회관리체계의 변화 △중국의 스마트헬스케어 시장, 에너지 및 전력의 변화 △글로벌 대변혁과 중국의 대응 등에 대한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이어질 계획이다.
국민대 중국인문사회연구소장을 맡고 있는 중국학부 윤경우 교수는 "이번 학술회의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대형 공간에서 참여자를 최소화한 상태로, 사회적 거리를 충분히 유지하고 마스크를 착용하고 진행할 예정"이라며 "이러한 상황을 반영해 모든 내용은 실시간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 될 것"이라고 밝혔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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