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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재단은 어린이들의 입장에서 ‘왜 예방수칙을 실천해야 하는지’를 쉽게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게 했다. 또한, 코로나19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해 과도한 공포심을 갖지 않도록 하는 데에도 각별히 주의를 기울였다.
교육 프로그램은 15~20분 분량으로 바이러스 감염병과 코로나19의 특징, 감염 경로, 예방수칙 등이다. 시청각 보조자료로 ‘코로나19 예방 캠페인 영상’도 활용한다. 이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제작, 보급한 동명의 영상을 풀무원재단이 자체 한글 번역한 뒤 내레이션을 삽입한 버전이다.
교사들이 교육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바이러스 감염병 예방을 위한 교사용 지도서도 발간했다. 국내 코로나19 방역 업무를 총괄한 질병관리본부를 비롯하여 세계보건기구(WHO), 기초과학연구원(IBS), 유니세프(UNICEF),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의 바이러스 감염병 관련 공신력 높은 자료를 유기적으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풀어 썼다. ‘교육학습 안내서’에는 15~20분 분량의 교육학습 시나리오도 함께 삽입했다.
풀무원재단 김유별 생활습관교육 사업담당은 “코로나19 장기화가 예상되고 등교개학이 시작된 시점에 아이들을 위한 가장 의미 있는 사회공헌활동이 될 것이라 생각했다“며 “아이들을 건강하게 지켜나갈 책임감에 교육을 신설하고, 교사용 지도서까지 발간했다”고 설명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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