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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용 가능한 국유재산 정보, 한 눈에 본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1.04 12:00

수정 2020.11.04 12:00

5일부터 온비드 통해 발굴·임대 가능한 국유재산 공개
2800건 상세정보 제공 및 소상공인 우선임대 추진

/사진=뉴스1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기획재정부는 유휴 국유재산을 적극 발굴해 임대 가능한 국유 일반재산 약 2800건의 정보를 5일부터 온비드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

이는 한국자산관리공사에 위탁관리 중인 일반재산 약 68만건을 전수 검토해 활용 가능한 재산을 선별한 것이다. 푸드트럭 등 가설점포, 임시사무실, 야적장, 주차장, 야외체험장 등 추천용도와 공시지가, 교통여건 등 상세정보를 제공해 수요자의 의사결정을 지원하고 편의를 도모하기 위함이다.

특히, 이번에는 코로나19로 경영위기를 겪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농경지 등을 제외한 약 1350건을 12월 31일까지 소상공인에게 우선 임대할 계획이다.

임대의사 표현 등 대부수요가 확인되면 입찰공고시 참가자격을 '소상공인'으로 하는 제한경쟁입찰 등을 추진하며, 이 경우 일반경쟁입찰 최소 대부료율 5%보다 낮은 소상공인 최소 대부료율 3%를 적용할 수 있어 실질적 임대료 인하 혜택이 제공된다.


다만, 국유재산 활용도를 높이고 참여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기한 종료시까지 대부수요가 확인되지 않은 잔여재산은 일반경쟁입찰 대상으로 전환한다.


기획재정부 이종욱 국고국장은 "정부의 선제적인 정보제공을 통해 국민의 편의를 제고하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등을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유휴 국유재산을 꾸준히 발굴하여 수익성과 공공성을 조화롭게 달성할 수 있는 활용방안을 다각도로 강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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