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댓글 공장 만들어 경쟁자 비하, 1타강사 박광일씨 구속됐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1.19 10:54

수정 2021.01.19 15:14

수원지검 성남지청 18일 박씨 구속 영장 발부
[파이낸셜뉴스]

구속된 박광일 강사 /사진=뉴스1
구속된 박광일 강사 /사진=뉴스1

대학수학능력시험 국어영역 1타 강사(스타강사) 박광일씨가 댓글 조작 혐의로 구속됐다.

19일 수원지방검찰청 성남지청은 업무방해와 명예훼손 혐의를 받는 박 씨를 최근 구속해 수사를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수원지검 성남지청은 어제(18일) 업무방해 및 명예훼손 혐의를 받는 박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박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검찰에 따르면 박씨와 공모자들은 지난 2017년 7월부터 약 2년 동안 회사를 차리고 대성마이맥 소속 경쟁 강사를 비방하는 댓글을 달아온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는 아이디 수백개를 만들고 경쟁업체와 자신이 속한 학원 강사를 비난했다.


댓글 공장을 운영해 불법 댓글 공작을 한 것이다.


박씨는 IP 추적을 피하기 위해 필리핀에서 VPN(가상사설망) 등을 이용해 댓글을 남길 IP주소를 대량으로 생성하기도 했다.

휘날리는 검찰 깃발 /사진=서동일 기자
휘날리는 검찰 깃발 /사진=서동일 기자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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