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업 발굴에 전문적 조언 기대"
5일 SK는 오는 29일 열리는 주총에 김 대표를 신규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한다고 공시했다. 김 대표는 지난 2014년부터 매일유업 대표를 맡아왔다.
SK는 사외이사 추천사유로 "김 대표가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매일유업의 기업 가치를 증대하는 데 기여한 경험과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특히 저출산과 고령화라는 사회구조적 악재와 유가공업계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매일유업을 매년 성장을 거듭하는 회사로 자리매김하게 했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지난 2020년 전문경영인으로 '다산경영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SK는 "김 대표가 신사업 발굴 측면에 대해 전문적인 조언을 제공할 수 있다고 기대하고 있다"면서 "여성으로서의 공감 능력과 동시대 여성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회사의 소통능력을 더욱 강화해 이를 통해 회사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있어서도 큰 기여를 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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