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마켓워치]친환경 데코시트 제조 '두성코리아', 부코컴퍼니에 매각](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1/04/02/202104020710284826_l.jpg)
[파이낸셜뉴스] 친환경 건축자재인 데코시트를 제조하는 '두성코리아'가 신생 사모펀드(PEF) 운용사 부코컴퍼니에 매각됐다.
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고항섭 두성코리아 대표는 35.3% 규모 두성코리아 지분을 펀드를 통해 소유하는 방식으로 부코컴퍼니가 관리하는 부코 이에스지 사모펀드 합자회사에 매각을 마무리했다.
두성코리아는 충북 음성 소재 기업이다. 2009년 설립, 친환경 데코시트를 제작하는 강소기업이다.공동주택 등의 주방가구, 붙박이장, 바닥재 등 내부 인테리어에 사용되는 데코시트를 기존 PVC 기반에서 탈피해 친환경 소재인 PET와 PP를 활용한 데코시트를 제조한다.
PET는 식수 용기로 사용될 정도로 인체에 무해한 안전한 소재로 알려져있다. 두성코리아는 이러한 PET의 일종인 G-PET와 A-PET를 활용한 데코시트를 성공적으로 제조해 업계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시트 생산부터 UV코팅, 엠보싱 등의 제조 전과정을 일괄처리한다. 탁월한 원가 경쟁력도 보유했고 관련 특허 및 인증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두성코리아의 매출은 2016년 300억원에서 최근 500억원 수준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향후 더욱 가파른 성장세도 기대된다.
고 대표는 회사의 규모가 커지는 만큼 향후 회사의 한단계 더 큰 성장과 보다 체계적인 시스템의 마련을 위해 동반 파트너가 있다고 봤다. 이에 부코컴퍼니와 함께 회사의 추가 성장을 도모키로 하였다.
두성코리아는 이번 계약을 계기로 향후 공격적인 투자와 연구개발을 통해 매출액 2~3배의 성장이 목표다. 향후 회사의 기업공개(IPO)를 추진 예정이다.
한편 부코컴퍼니(BUCO COMPANY)는 BDA파트너스 한국대표, 멜론파트너스 대표 출신의 양희준 대표가 설립한 PEF 운용사다. 전 세계에 걸친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중소기업 바이아웃(buyout)을 주요 분야로 하고 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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