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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대구경찰, 전국 최초 스마트시티 구현 맞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4.05 09:02

수정 2021.04.05 09:02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교통체계 구축·운영 위해
대구시청 전경. 사진=fnDB
대구시청 전경. 사진=fnDB

【파이낸셜뉴스 대구·안동=김장욱 기자】 대구시와 대구경찰청이 전국 최로로 스마트시티 구현을 위해 손을 맞잡는다.

5일 대구시와 대구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대구시청에서 '스마트교통 및 사회안전체계 구축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동협력한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두 기관이 핵심과제로 추진 중인 도심 교통흐름 개선(대구시)과 안전한 사회 조성(대구경찰청)이라는 사람 중심의 스마트 안전도시 구현을 위해 상호 협력하고자 추진됐다.

주요 협력분야는 △인공지능기반 스마트교통체계 구축과 운영 △사회적 약자 보호 등을 위한 사회안전체계 구축 △교통, 안전 등 빅데이터 연계를 통한 공동 활용 등으로 지속가능한 스마트시티 구현을 위해 상호 협력하게 된다.

대구 도심은 동·서축으로 산업단지 등 출·퇴근자가 많은 도시구조로 혼잡구간이 많고, 대도시 중 출·퇴근 소요시간이 긴 것으로 손꼽힌다.
이런 도심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2023년까지 도심 4차 순환선 내 250여개 교차로에 단계적으로 지능형 폐쇄회로(CC)TV를 설치해 교통정보 데이터를 수집하고 인공지능을 이용한 교통정보 분석을 통해 신호 주기 최적화와 보행자 안전을 확보한다.

이를 위해 두 기관은 스마트교통체계의 성공적인 도입을 위해 신호등주 등 교통인프라 공동 활용과 스마트신호제어 운영, 교통빅데이터 연계 등 다각적인 협업을 통해 예산절감과 더불어 시민에게 여유 시간을 돌려주고 보행자 안전도 확보하는 등의 성과를 창출할 계획이다.

사회안전체계 협력분야는 대구경찰청이 올해 핵심과제로 선정한 '사회적 약자 보호' 정책의 내실 있는 실현을 위해 양 기관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를 위해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스마트치안체계 구축에도 상호 데이터 연계를 통한 공동 활용 등으로 시민이 행복한 안전도시를 만드는 데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또 교통, 안전 등 빅데이터 연계를 통한 공동 활용 협력도 추진한다.

이번 협약이 도시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안전도시 구현과 시민행복을 구현하는 데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는 추진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대구가 세계적인 스마트시티 선도도시로 도약하는 데 크게 일조할 것"이라며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고 살기 좋은 스마트시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진표 대구경찰청장 역시 "앞으로도 대구시와 활발한 협업과 협치를 통해 대구 지역 공동체의 모범이 되고, 나아가 보다 나은 시민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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