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아시아나항공은 7월과 8월 국제선 무착륙 관광비행을 ‘한국 전통 문화 체험’ 테마로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7월 무착륙 관광비행은 인천공항과 김포공항에서 각 1편씩 운항한다. 다만, 한국전통문화 테마 무착륙 관광비행은 인천국제공항 출발편에만 적용된다. 인천공항 출발편은 A380 기종으로 7월 31일 오후 12시 10분에 출발해 부산, 후쿠오카, 제주 상공을 비행한 뒤 오후 2시 30분 인천공항에 도착하는 코스이다. 김포공항 출발편은 A321NEO 기종으로 같은날 오후 12시 40분에 출발해 동일하게 부산, 후쿠오카, 제주 상공을 비행한 뒤 오후 3시에 김포공항에 도착한다.
인천공항 출발 무착륙 관광비행 탑승 승객에게는 비지니스 어메니티 키트 외에 전통 문화 체험 키트도 제공한다. 특히 어린이 고객 대상으로 한복 인형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인천공항 탑승게이트 앞에서는 전통 마술쇼 및 국악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 SNS에서도 무착륙 관광 이벤트를 진행하며 추첨을 통해 경품을 증정한다. 또한, 비즈니스 스위트, 비즈니스 스마티움 클래스를 탑승하는 고객들은 인천국제공항 아시아나항공 동편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다.
무착륙 관광비행은 국제선 운항으로 탑승객들은 대한민국 여권을 소지해야 하며 아시아나항공 기내 면세점을 비롯해 김포공항, 인천공항 면세점과 시내 면세점을 이용할 수 있다. 단, 기내 면세점은 할인 혜택이 있는 아시아나항공 인터넷 면세점에서 예약 주문을 해야 이용할 수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준수해 기내식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다. 아시아나항공 통합 방역·예방 프로그램인 'ASIANA Care+'에 따라 항공기 탑승 전 체온을 측정하고 운항 중인 항공기를 최소 주 1회 이상 살균 소독한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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