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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 기초 지식 : 모낭/모근/모모세포의 이해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7.08 11:54

수정 2022.04.05 14:53

두피에서 모발의 성장에 관여하는 모낭, 모근, 모모 세포
두피와 모발에 대해 이해해두면 탈모 예방 및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다
탈모 관리 시 알아두면 쓸모 있는 모낭, 모근, 모모세포의 정의. 출처 Giphy
탈모 관리 시 알아두면 쓸모 있는 모낭, 모근, 모모세포의 정의. 출처 Giphy

[파이낸셜뉴스] 탈모 인구가 점점 늘고 있습니다. 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2015~2019년 사이 약 110만명이 탈모로 병원 진료를 받았으며, 2015년에 비해 2019년에는 환자 수가 10% 이상 증가했는데요. 이제 막 탈모에 대해 알아가고 있다면, 우선 두피와 모발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겠죠. 두피 속에는 모발을 책임지는 든든한 지원군인 모낭, 모근, 모모세포가 있습니다. 모아시스와 함께 이 3가지 기관에 대해 알아볼까요?

모낭: 모발의 시작은 바로 여기!

모낭은 모발을 만드는 피부 기관으로, ‘털주머니’라고도 불립니다. 피부 표피부터 진피까지 이어져있으며 표피가 움푹 파인 모양을 하고 있죠. 모낭 속 모유두에는 혈관과 신경이 위치해 모발이 성장기, 퇴행기, 휴지기를 거치며 성장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진피 속 모근을 감싸 보호하고 모발에 영양을 공급하기도 하죠.

모근: 모발을 지탱하는 뿌리

모근은 모발의 뿌리가 되는 곳으로 모낭에 쌓여있습니다.
표피, 진피, 피하조직으로 나뉘는 피부에서 진피와 표피 사이에 걸쳐 있습니다. 모근의 밑 부분에는 모구와 모유두가 있는데요. 모구는 세포를 증식 시켜 모발이 자라도록 만듭니다. 혈관이 많이 분포된 모유두는 새로운 세포를 형성할 수 있도록 필요한 영양을 공급해줍니다.
또한 모발을 피부에 고정시키는 기능을 하여, 영양 결핍이나 호르몬의 불균형 등으로 모근이 손상될 경우 모발 탈락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모모 세포: 모발을 만들기 위해 '열일'하는 세포

모발을 만들어 내는 세포로써, 진피와 표피 사이에 걸쳐있는 모근의 모유두 조직 내에 위치합니다.
모모세포는 인체에 있어 골수세포 다음으로 왕성하게 세포를 분열하는데요. 모유두에 흐르는 모세 혈관으로부터 영양분을 흡수해 모발에 전달하고, 세포를 분열하거나 증식하여 모발을 형성합니다.



cyj7110@fnnews.com 조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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