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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한화-TS, 디지털 헬스케어社에 베팅

강구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0.07 18:18

수정 2021.10.07 18:18

180억 에임메드 시리즈A 투자
한국투자프라이빗에쿼티(PE)-한화자산운용-TS인베스트먼트 연합군이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기업 '에임메드'에 베팅했다. 디지털 헬스케어란 데이터를 통한 건강관리 분야다. 그랜드뷰 리서치에 따르면 디지털 헬스케어는 연 27.7% 성장이 기대된다.

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디지털헬스케어 제1호 사모투자 합자회사, TS인베스트먼트는 에임메드의 180억원 규모 시리즈 A 투자에 참여했다.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통한 신주 투자다.

디지털헬스케어 제1호 사모투자 합자회사는 1030억원 규모로 한국투자PE와 한화자산운용이 조성한 국내 최대 규모 디지털 헬스케어 펀드다.
TS인베스트먼트는 1200억원 규모 티에스2020-13 M&A 성장조합을 통해 이번 투자에 참여했다. 이 조합은 30% 가량 바이오, 헬스케어 등 성장성 있는 사업에 대한 투자를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1999년에 설립된 에임메드는 통합건강관리 플랫폼 및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9월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불면증 치료제인 'Somzz'의 임상 인허가를 득한 바 있다.

임진환 에임메드 전무(COO)는 "기획단계에만 있던 신사업 및 추가투자가 필요했던 기존 사업 모두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사업 확장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앞으로 우수한 인재를 적극 유치해, 디지털 기술과 데이터 중심의 헬스케어 전문기업으로 위치를 공고히 하고자 한다.
해외 시장으로도 사업을 확장 할 것"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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