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경영 수준 평가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 다각도 검토
경희대학교(총장 한균태)는 170개 기업과 함께 스마트노인돌봄 위한 ‘고령친화산업-고령친화기술(AgeTech) 기업네트워킹’ 행사를 메타버스를 활용해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해당 행사는 ▲고령친화스마트에이징산업(스마트케어기기·서비스) ▲고령친화금융·자산관리서비스산업 ▲고령친화문화·여가·운동서비스산업 ▲고령친화식품산업 ▲고령친화요양(케어)산업 ▲고령친화용품산업 ▲고령친화의약품·화장품산업 ▲고령친화이동서비스산업 ▲고령친화주거서비스산업 ▲고령친화헬스케어 등 고령친화산업과 ‘고령친화기술(AgeTech)’ 전 분야 제품·서비스 기업과 수요기관들이 다양하게 참여했다.
경희대학교가 구축한 고령친화산업 메타버스에는 노천극장, 평화의 전당, 동서의학대학원 등이 구현돼 있다. 노천극장에서는 고령친화산업 발전전략에 대한 세미나를 진행했고 평화의 전당에서는 기업 간 교류 및 최신동향 정보 제공 위해 ▲기업소개관 ▲네트워킹관 ▲고령친화산업어워즈(New Aging Awards)관 ▲리빙랩과 B2C 플랫폼관 등을 둘러볼 수 있었다.
기업들은 기업소개관에서 6년간 경희대학교 기업네트워킹의 발전 역사와 분야별 기업들의 자료를 살펴보고, 네트워킹 세션에서 바이오·헬스케어 및 의료비즈니스, 활동적·자립적 재활비즈니스, 일상생활과 주거서비스, 식사 및 영양관리 서비스, 돌봄인력 부담경감 서비스의 주제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기업과 수요기관간 산업별 이슈와 현장의 고충을 나누고 고령친화제품과 서비스의 최신정보를 공유하며 향후 상호발전을 위한 적극적인 소통으로 메타버스 네트워킹을 활용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고령친화산업에서의 ESG 글로벌 현황과 기업사례도 소개되었다. 무디즈 평가는 우리나라의 ESG 평가지표 중 ‘고령화’ 분야에서 낮은 등급을 받아 대응에 미흡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실버 이코노미 추세에 맞도록 기업들은 E(Enviromental, 환경)중심의 경영에서 S(Social, 사회)와 G(Governance, 지배구조) 부문의 보강과 테마별 투자요소를 발굴하는 전략이 필요하고, 한국의 빠른 고령화와 COVID-19 장기화와 같은 특수한 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노인과 산업 모두 보호할 수 있는 대책 마련과 고령친화산업의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평가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다각도로 검토할 것을 제언했다.
경희대 고령친화융합연구센터 김영선 센터장은 “공간의 제약을 넘어선 메타버스로의 확장을 통해 새로운 대학-기업 간 네트워크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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