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지도기반 반응형 웹 구축...24일부터 시범운영
【파이낸셜뉴스 순천=황태종 기자】전남 순천시는 순천의 기본 지리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생활지리정보시스템'을 오는 24일부터 시범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생활지리정보시스템'은 기존 PC기반 시스템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반응형 웹으로 구축해 모바일 등 다양한 기기에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했다.
또 GPS(위치정보조회) 기능을 추가해 현재위치 주변의 공중화장실, 민방위대피시설, 무더위쉼터, 자동심장충격기(AED) 등 생활시설 뿐만 아니라 용도지역지구도, 국공유지 정보를 탑재해 공공정보를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대비해 박람회장 및 지역 내 개방정원에 대한 콘텐츠를 휴대하기 편한 전자지도로도 제공할 계획이며, 기존 시스템에서 제공하고 있던 항공사진, 건축물대장, 토지대장 등의 정보도 동일하게 제공한다.
시는 전국 최초로 지도기반 반응형 웹을 구축함에 따라 시범운영을 통해 보완사항 등을 개선해 오는 2월 중 정식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생활지리정보시스템'은 인터넷 검색창에 '순천시 생활지리정보시스템'을 검색하면 누구나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순천시 토지정보과 관계자는 "이번 시스템 도입을 통해 시민의 정보 접근성을 강화하고, 개발행위 인허가 사항을 시민과 공유함으로써 불법개발행위에 대한 공공감시 효과도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모바일로도 쉽게 사용할 수 있으므로 많은 시민들이 언제 어디에서나 편리하게 활용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생활지리정보시스템' 시범운영 보완의견이나 기타 자세한 사항은 순천시 토지정보과 공간정보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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