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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써키트의 지난해 4·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4154억원, 영업이익은 41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 2.4% 증가한 규모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 같은 호실적의 배경으로 △주기판(HDI) 매출 확대 및 높은 이익률 유지 △반도체 PCB 플립칩 계열(FC BGA, FC CSP, FC BOC) 매출 증가 및 비중 확대 △연결 대상인 인터플렉스의 삼성전자 폴더블폰(갤럭시Z폴드3) 판매 증가에 따른 본격적인 턴어라운드 진입 등을 꼽았다.
박 연구원은 나아가 코리아써키트가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낼 것으로 내다봤다.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27.5% 증가한 1조8200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87.6% 불어난 1597억원으로 예상됐다. 별도 기준으로 따져도 각각 25.5%, 61.1% 증가한 8123억원, 959억원으로 전망됐다.
그는 “주기판 사업은 안정적 매출 및 수익성 유지 속 반도체 PCB(FC BGA) 생산능력 확대로 높은 매출 성장이 추정되고 올해 그 비중이 60%를 웃돌 것”이라며 “연결 대상인 인터플렉스의 영업이익 기여도도 높아질 전망”이라고 짚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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