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차 벤더...25일까지 LOI접수
[파이낸셜뉴스]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가 진행중인 인쇄회로기판, 연성회로기판(FPCB) 제조업체 현대플렉스가 새주인을 찾는다.
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현대플렉스의 매각 주간사인 삼일회계법인은 내주 매각 공고를 내고 오는 25일까지 원매자들을 대상으로 인수의향서(LOI)를 접수 받을 계획이다. 이번 매각은 제 3자 유상 배정 증자 및 영업양수도를 병행하는 공개경쟁 입찰 방식으로 진행된다.
2011년 설립된 현대플렉스는 △FPCB(연성회로기판) △휴대폰용 무선충전기 △NFC안테나 등의 생산과 판매를 주요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본사는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다.
투자은행(IB)업계에선 PCB(Printed Circuit Board) 산업이 스마트폰 등 모바일과 전자 기기 산업 수요와 연관성이 큰 만큼 매력적이라고 봤다. 실제 PCB는 전자부품에 포함되는 전기회로판을 제조하는 산업이며, 굴곡성을 가진 필름형태의 유연한 Flexible FCB(FPCB)의 제품 형태로 발전, 스마트폰 등 모바일과 전자기기 산업 수요와 연관이 크다.
업계 관계자는 “PCB는 사용되는 기기에 따라 설계회로 및 제조방법이 서로 상이한바, 다양한 제품들이 소량·다품종으로 주문 생산된다는 점에 특징이 있다”며 “회사의 주요 국내 경쟁사는 바이옵트로, 우리엔지니어링 및 다원전자 등이 있다”고 전했다.
이어 “특히 FPCB는 전자제품이 소형화, 경량화, 특성화 되면서 개발된 주문형 전자부품으로 작업성이 뛰어나고, 내열성 및 내곡성, 내약품성이 강하며, 열에 강하므로 모든 전자제품의 핵심부품으로 사용되고 있다”며 “더욱이 현대플렉스 공장 부지 및 토지 감평가가 100억원에 이르고 엄격한 품질관리로 ISO 인증 등 최신식 설비 구축을 한 점이 원매자들 입장에선 또 다른 투자 매력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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