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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회장 딸 원주씨 동행하지 않고 결혼식 참석
최태원, 구광모, 신동빈 회장도 결혼식에 등장
[파이낸셜뉴스]
최태원, 구광모, 신동빈 회장도 결혼식에 등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이번에는 딸 원주씨 없이 홀로 결혼식장을 찾았다. 이웅열 코오롱 명예회장의 장남이자 코오롱가 4세인 이규호 코오롱글로벌 자동차부문 부사장의 결혼식이 어제 6일 열린 가운데서다.
오늘 7일 재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을 비롯해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이 어제 열린 이 명예회장의 장남 결혼식장을 찾았다.
또 정기선 현대중공업그룹 사장,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서정진 셀트리온 명예회장, 이원덕 우리은행장, 최신원 전 SK네트웍스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 등도 결혼식에 참석했다.
지난달 27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장녀 결혼식에 딸인 원주씨와 함께 모습을 나타내 화제를 모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이날 혼자 예식에 참석했다.
정관계 인사들도 눈에 띄었다.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와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 오세훈 서울시장, 나경원 전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원내대표, 정세균 전 국무총리,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전 한나라당 대표), 남경필 전 경기도지사, 이동관 전 청와대 홍보수석 등이 참석했다.
연예계에서는 강호동·조세호씨, 가수 케이윌, 모델 장윤주, 방시혁 하이브 이사회 의장이 참석했다. 조세호씨는 "이규호 부사장과 인연이 깊다"며 결혼식 사회를 맡았다.
이날 결혼한 이 부사장은 미국 코넬대 호텔경영학과를 졸업했다. 2012년 핵심 계열사인 코오롱인더스트리 차장으로 입사한 뒤 부장, 상무, 전무를 거쳤다. 지난해 1월 부사장으로 승진하며 코오롱인더스트리에서 코오롱글로벌로 옮겨 자동차 부문을 맡고 있다.
유명 패션 디자이너 우영미씨는 반도패션(옛 LF) 등을 거쳐 1988년 남성복 브랜드 솔리드 옴므를 시작했다. 2002년 파리에 진출해 2006년 '우영미(WOO YOUNGMI)'라는 이름으로 파리에 단독 매장을 열었으며, 2011년 한국인 최초 프랑스 의상조합 정회원이 됐다. 우씨의 둘째딸 정유진씨는 스코틀랜드에서 대학(세인트 앤드류스) 졸업 후 현재 우씨 회사 일을 돕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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