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장애인복지관(관장 이학준)이 JW중외제약 기부금으로 웨어러블 보행재활로봇, 엔젤렉스M을 도입해 맞춤형 첨단보행재활치료를 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내년 4월 과천시로 이전예정인 JW중외제약 임직원은 ‘빅워크’ 플랫폼을 통해 걸음기부 캠페인으로 1억 걸음을 달성해 5천만원을 복지관에 전달했다.
그동안 장애인기능강화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고정형보행훈련로봇을 도입해 재활서비스 사업을 시작했던 과천시장애인복지관은 이번 중외제약의 기부로 엔젤로보틱스의 웨어러블 보행재활로봇, 엔젤렉스M를 보유하며 최첨단 로봇재활 인프라를 갖추게 되었다.
과천시장애인복지관 개관 11주년 기념식을 겸해 지난 7월 19일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선 JW중외제약 신영섭 대표이사와 임직원들이 참여해 웨어러블 로봇 시승식을 참관했다.
당일 웨어러블 로봇을 직접 착용한 후 시승한 이희성 이용자는 “외부에서 보행운동을 할 수 있어서 앞으로 기대가 되며, 첫 시승에 함께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번에 도입된 웨어러블 보행재활로봇 엔젤렉스M은 뇌성마비, 척수손상, 뇌졸중, 파킨슨병, 근육병 등 신경근육계 질환으로 인한 하지 부분마비 환자의 보행훈련을 도와주는 웨어러블 보행재활로봇이다.
트레드밀 위에서 로봇에 입력된 궤적에 따라 이동하는 기존 재활로봇과는 달리, 환자가 스스로 체중 이동하면서 지면을 직접 밟고 보행 훈련하는 ‘오버그라운드 방식’으로, 환자에게 부족한 힘을 필요한 만큼 보조하는 방식으로 작동하여 환자의 참여도가 높아 재활훈련효과도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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