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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후 2시 43분 현재 HB테크놀러지는 전 거래일 대비 75원(3.74%) 오른 208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업계에 따르면 삼성과 LG는 10일부터 사흘간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열리는 ‘K-디스플레이 2022 한국디스플레이산업전시회’에서 혁신적인 디스플레이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전시회에서 국내 최초로 QD-OLED 화면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또 ‘갤럭시 Z 폴드 4’에 처음으로 적용된 에코 스퀘어 OLED 플러스도 선보였다. 에코 스퀘어 OLED 플러스는 지난해 ‘갤럭시 Z 폴드3’에 적용했던 에코 스퀘어 OLED보다 한층 향상된 무편광 저전력 기술로 일반 OLED와 비교해 패널 소비전력은 37% 줄고 빛 투과율은 1.6배 향상됐다.
이밖에 두 번 접을 수 있는 S자형 폴더블, 안으로 두 번 접는 G자형 폴더블, 노트북형 폴더블, 슬라이더블 등 다양한 차세대 제품들을 대거 전시했다.
한편 HB테크놀러지는 1997년 설립 후 액정표시장치(LCD), OLED용 AOI 검사 장비를 20년 이상 삼성에 공급 중이다. 국내 최초로 LCD용 AOI 검사장비 국산화에 성공했고 세계에서 처음으로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AOI 검사장비를 개발했다.
김재윤 한국IR협의회 연구원은 “2022년 하반기 삼성디스플레이의 중소형 라인(월간 15K) 투자를 시작으로 동사의 수주 재개가 기대된다”며 “중국 OLED AOI 장비 매출이 추가됨에 따라 2023년 이후 역대 최고 실적을 갱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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