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3억원대 페라리가 종잇장처럼…강남역서 버스 들이박고 '산산조각'

뉴스1

입력 2022.09.10 11:55

수정 2022.09.10 13:35

9일 오후 11시께 강남역에서 버스와 충돌한 후 반파된 빨간색 페라리.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9일 오후 11시께 강남역에서 버스와 충돌한 후 반파된 빨간색 페라리.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페라리 운전자는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다행히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은 아무도 다치지 않았다.
페라리 운전자는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다행히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은 아무도 다치지 않았다.


(서울=뉴스1) 김송이 기자 = 늦은 밤 강남역 인근에서 슈퍼카 페라리가 버스와 충돌해 페라리 운전자가 크게 다쳤다. 다행히 버스에 타고 있던 사람은 아무도 다치지 않았다.

9일 오후 11시쯤 신논현 사거리에서 강남역 방향으로 가던 페라리가 갑자기 중앙분리대를 넘으며 반대편에서 마주 오던 시내버스와 부딪혔다.

중앙분리대는 산산조각이 났으며 사고가 난 빨간색 페라리 차량의 앞부분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처참하게 부서졌다.

해당 차량은 페라리 포르토피노로 추정되며 가격은 3억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페라리를 운전하던 30대 남성 1명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버스에는 13명의 승객이 타고 있었으나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페라리 차량은 같은 방향으로 달리던 다른 승용차와 먼저 부딪힌 뒤 그 충격으로 중앙분리대를 뚫고 버스와 충돌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페라리 운전자가 음주 상태는 아니었으나 과속한 것으로 보고 사고에 대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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