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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후 2시 20분 현재 코나아이는 전 거래일 대비 900원(5.96%) 오른 1만69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한 언론에 따르면 애플은 국내 '애플 미디어 서비스 이용 약관'에 애플페이 관련 약관을 추가했다. 애플은 국내 약관에 '중요한 공지'라면서 국내 제휴 카드를 비롯한 국제 브랜드 신용 카드와 직불 카드 사용 시 해당 카드사 수수료가 청구될 수 있다는 내용을 안내했다.
약관을 보면 세금, 지불 방법, 청구 등 애플페이와 관련한 세부 내용이 담겨있다. 해당 약관에는 애플이 세금을 포함한 모든 유료 거래에 대해 이용자가 선택한 지불 방법으로 요금을 청구한다고 명시돼 있다. 지불 방법에서 애플 지갑을 추가하면 애플은 애플페이를 사용해 이용자가 선택한 애플 지갑에서 지불 방법에 청구할 수 있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현대카드를 통해 연내 애플페이 국내 진출이 임박하면서 서비스 전 고객 이용 약관 동의를 받기 위한 절차에 착수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현대카드는 애플과 지난달 중순 국내 애플페이 서비스 독점 계약을 체결하고, 근거리무선통신(NFC) 결제가 지원되는 대형가맹점을 중심으로 애플페이 연동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코나아이는 지난해 12월 현대자동차그룹 NFC 카드키 공급사로 선정된 후 약 7개월 간의 연구개발과 테스트를 거쳐 8월부터 공급을 시작했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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