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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희 "나에게 회장님 스폰서 루머…절친 김혜수와 나이트서 벽잡고 춤췄다"

뉴스1

입력 2022.12.11 10:01

수정 2022.12.11 10:01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 영상 갈무리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 영상 갈무리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배우 홍진희가 김혜수, 조혜련과의 인연과 함께 자신을 둘러싼 루머들을 해명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는 '홍진희를 만나다. 돌연 은퇴 선언하고 사라졌던 90년대 대표 섹시 여배우 근황, '한국의 샤론스톤''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영상 속 주인공은 배우 홍진희는 홍진희였다. '한국의 샤론 스톤'이라는 소개와 함께 등장한 홍진희는 "나이 먹어가지고 섹시가 다 없어졌다"며 웃음과 함께 등장했다.


MBC 주말드라마 '짝'에서 배우 김혜수와도 승무원으로 분해 호흡을 맞췄던 홍진희는 여전히 그와의 친분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진희는 "혜수랑은 지금도 친하게 지내고 있다"며 "같이 외국 여행도 다녔다. 그 당시에는 나이트클럽이 유행이었다. 함께 가서 벽 잡고 막 춤추고 그랬다. 혜수랑 조혜련이랑 같이 친해서 다녔다"고 함께 가무를 즐겼던 시절을 떠올렸다.

그는 섹시한 배역을 많이 맡아 활동하며 겪은 오해들이 많았다고 토로했다.

홍진희는 "'쟤는 꼭 스폰서가 있을 것이다' 늘 그런 오해가 있었다"며 "활동 중단 후 휴식기를 갖기 위해 필리핀에 가 있는 동안에도 '누구의 애인이다'는 식의 얘기를 주변에서 들었다. 하지만 늘 따라다니던 어릴 때부터 듣던 얘기였다"고 말했다.

이어 "'어떤 회장님이 내가 필리핀 살 때 전용기로 나를 맨날 태우고 갔다 태우고 왔다'는 식의 소문들이 있었다며 "어릴 때 너무 그런 소릴 많이 들어서 오히려 지금 나이 먹었다는 사실이 편하다. '정말 소문대로 그랬으면 좋겠다'고 했었다"며 쿨하게 말했다.

어느 순간부터 일에 흥미를 느끼지 못해 외국으로 떠났다는 홍진희는 "많은 사람들이 걱정 하더라. 벌어놓은 돈이 많지는 않다. 절약하면서 살고 있다"며 "하지만 세월이 가면서 늙는 건 당연하다.
매일 슬퍼하지 말고 즐겁게 살자는 다짐을 하고 있다"라고 희망차게 말했다.

한편 홍진희는 1962년생으로 1981년 MBC 14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지난 2013년 방송된 KBS1 '지성이면 감천' 이후 연기 휴식기를 갖고 있는 그는 최근 유튜브를 통해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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