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학교(총장 임홍재)는 제주신화월드에서 개최된 2022 대한약학회 추계국제학술대회에서 응용화학부 바이오의약전공 도건우(석사과정 22) 학생이 지난 8일 우수구두발표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대회를 주관한 (사)대한약학회는 1946년에 창립된 이래로 국내 약학 분야를 대표하는 학회로 ‘산학연 협력을 통한 뉴노멀 시대의 신약개발 여정’(Challenging Journey for New Normal Academy-Industry-Research Convergence)을 주제로 대회를 개최했다.
도건우 학생은 ‘Formulation and stability study of Ilaprazole-sodium bicarbonate FDC dry-coated tablet’라는 제목으로 위궤양 치료제인 일라프라졸의 제형과 안정성 연구에 관한 내용을 발표했다. 이 연구는 기존 역류성식도염치료제가 3~4시간 이상의 느린 속도로 약효가 발현되는 것을 개선해 1시간 이내로 빠른 약효 발현이 가능하도록 구현했으며, 이에 그치지 않고 높은 안정성을 가진 위궤양 치료제의 개발에 관한 연구라는 평을 받아 우수구두발표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도교수인 응용화학부 김주은 교수는 “국내 약학분야를 대표하는 대한약학회의 영어로 진행된 국제학술대회 구두발표에서 지도학생이 큰 상을 수상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국민건강증진을 위한 의미 있는 의약학 연구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amosdy@fnnews.com 이대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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