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방

공군, 美 우주군과 '제1회 우주정책협의체 개최' 양국 협력 강화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2.23 13:22

수정 2023.02.23 13:22

우주상황인식 정보공유, 미국 우주연합연습훈련 참가 등 파트너쉽 공고 계기
오는 10월 Seoul ADEX 2023 계기, 영국·호주 공군과도 우주정책 협의체 개최
[파이낸셜뉴스]
공군본부 최성환(대령) 우주센터장과 우주군 국제우주협력파트너십실장 조지 누노(George Nuno) 대령. 사진=공군 제공
공군본부 최성환(대령) 우주센터장과 우주군 국제우주협력파트너십실장 조지 누노(George Nuno) 대령. 사진=공군 제공
23일 공군에 따르면 공군은 22~23일 공군작전사령부 항공우주작전본부에서 미국 우주군과 제1회 우주정책협의체(Space Engagement Talks)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체는 공군본부 최성환 우주센터장(대령)과 우주군 국제우주협력파트너십실장 조지 누노(George Nuno) 대령을 대표로 한국 공군본부, 공군작전사령부와 미 우주군, 우주사령부에서 참석한 양국 실무자 37명으로 구성됐다.

공군본부 우주센터 주관으로 열린 이번 회의는 지난해 8월 대한민국 공군과 미국 우주군 간 ‘한미 우주동맹 강화와 우주협력 확대를 위한 정례적 협의체에 관한 약정서’를 개정한 이후에 처음으로 개최했다.

△첫날인 22일에는 전체회의를 통해 '주요안건'을 논의했으며 △둘째 날은 각 안건별 실무자간 '세부 실행방안' 논의하며 양국의 '우주협력분야'에 대한 심도있는 대화를 진행했다.

한미 우주정책협의체는 △우주상황인식 정보공유 △한국의 미국 우주연합연습훈련 참가 △우주기상분야 협력 △한국 우주교육에 미국 우주군 교관 지원 △향후 우주정책협의체 운영방향이 주요안건으로 논의했다.

한국측 대표자로 협의체를 주관한 공군본부 우주센터장 최성환 대령은 “이번 협의체를 통해 양국 간 우주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됐다”며 “실질적 우주작전 수행능력향상 등 다양한 국가와도 우주협력을 지속해나가 공군 우주력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미 우주군국제협력파트너실장 조지 누노 대령은 “급변하는 세계 안보환경에서 우주영역이 중요해지고 있는 만큼 양국의 우주협력 파트너십의 강화가 필요하다”며 “이번 회의가 그 초석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양국은 이를 통해 우주작전능력 향상과 교육훈련을 비롯한 실질적 우주협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공군은 지난해 영국 및 호주 공군과도 우주정책협의체에 관한 약정서를 체결해 국제우주협력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아울러 오는 10월 개최되는 '서울 국제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2023(Seoul ADEX 2023)'을 계기로 영국, 호주 공군과도 첫 우주정책협의체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미 우주정책협의체 참석자들이 기념촬영 하고 있다.<div id='ad_body3' class='mbad_bottom' ></div> 사진=공군 제공
한미 우주정책협의체 참석자들이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공군 제공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