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연예일반

'마약 4종 투약 혐의' 유아인, 수사 급물살…자택 압수수색+다음주 소환(종합)

뉴스1

입력 2023.03.07 16:44

수정 2023.03.07 16:44

유아인/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유아인/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정유진 김정현 기자 = 프로포폴, 케타민, 대마, 코카인 등 4종의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37)에 대한 경찰의 수사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7일 오전부터 유아인의 서울 한남동 자택 등 2곳을 압수수색했다. 또한 유아인에 대한 소환 조사는 이르면 다음 주에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2월10일 유아인의 소변 검사 결과에서 대마 양성 반응이 나왔다. 이에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정밀검사를 위해 국과수에 모발 검사를 요청했고, 소변 검사 결과 음성이었던 프로포폴도 모발 검사에서는 양성 반응이 나왔다는 통보를 받았다.
또한 모발에서는 코카인과 케타민도 검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유아인이 투약한 것으로 의심되는 마약성분은 대마와 프로포폴, 코카인, 케타민까지 총 4종류가 됐다. 이 중 코카인은 필로폰, 헤로인과 함께 3대 마약으로 꼽힌다.

이에 따라 유아인의 신분은 피의자로 전환되면서 올해 공개나 개봉을 준비 중이던 차기작들은 비상이 걸렸다. 이병헌과 함께 주연을 맡은 넷플릭스 영화 '승부' 넷플릭스 시리즈인 '종말의 바보'는 이미 촬영을 마친 후 공개 시점을 가늠하고 있었던 작품들이다.

촬영을 앞두고 있었던 넷플릭스 '지옥2'에서는 하차가 결정됐다.
지난 2일 넷플릭스는 '지옥2'의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고, 유아인의 배역은 배우 김성철이 대신 투입돼 오는 6월 크랭크인 예정이다. 또한 유아인은 올해 상반기 영화 '하이파이브' 개봉도 앞두고 있었다.
배급사 NEW에 따르면 '하이파이브'는 현재 후반 작업 중으로 프로덕션 절차에 따라 개봉 시기를 논의할 계획이다.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