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엑스포 유치 기원 K팝 콘서트 열린다

노주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4.09 19:30

수정 2023.04.09 19:30

내달 27일 아시아드주경기장서
K팝 스타들이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지원하기 위해 부산에서 공연을 펼친다.

HD현대는 자사가 후원하는 국내 최대 K팝 행사인 '제29회 드림콘서트'를 오는 5월 27일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에는 아이브와 레드벨벳, NCT 드림 등이 드림콘서트에서 공연한 바 있다. 드림콘서트는 지금까지 서울에서만 개최됐지만 올해는 세계박람회 유치 염원을 담아 부산에서 처음으로 연다고 HD현대 측은 전했다. 이번 드림콘서트는 '2023 기후산업국제박람회'의 공식 폐막식을 장식할 예정이다.

국무총리실,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등과 부산시가 공동 주최하는 기후산업국제박람회는 5월 24일부터 나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박람회에는 주요 태평양 도서국과 카리브 연안국 등 기후위기 관심국가의 해외 정상을 비롯해 글로벌 기후산업 관련 국내외 기업 및 국제기구, 정부 기관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HD현대는 박람회에 참석하는 해외 정상급 인사들을 콘서트에 초청해 부산엑스포 유치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SBS미디어넷과 온라인 플랫폼 등을 통해 콘서트를 전 세계에 중계할 예정이다.


국제 아동구호기구인 '세이브 더 칠드런', 지역 내 아동복지센터 등과 협력해 보호아동 200여명도 콘서트에 초청한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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