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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코스피 2차전지 전문기업 이엔플러스가 유럽 최대 배터리 전시회에서 기술력과 자체 개발 제품들의 우수성을 알렸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를 비롯해 다수의 글로벌 화학, 배터리 기업들이 이엔플러스의 부스를 방문해 협의가 이뤄졌다.
25일 이엔플러스에 따르면 지난 23일 개최된 ‘2023 더 배터리쇼 유럽’이 독일 슈투트가르트 지역에서 진행됐다. 이엔플러스는 드라이전극 등 혁신적인 제품들의 소개와 2차전지 관련 기술을 선보였다.
'더 배터리쇼 유럽'은 유럽의 대표적 배터리 전시회로 전기차, 차량 및 산업용 배터리, 충전시스템 등 2차전지와 관련된 다양한 소재·부품·장비 기업들이 참가하는 행사다. 올해에는 약 770개 이상의 기업들과 1만여명이 넘는 관람객들이 참가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이엔플러스는 각형 배터리 완제품을 비롯해 파우치형 배터리, 원통형 배터리 전극(18650, 2170, 4680), 방열갭필러(방열), 방열실리콘폼(난연) 등 다양한 자체 개발 제품들을 소개했다.
특히, 세계 최대 석유회사이자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 석유기업인 아람코가 이엔플러스의 부스를 방문해 배터리 관련 사업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글로벌 화학회사 헌츠만 코퍼레이션(Huntsman Corp.), 독일 다임러AG의 파트너사인 중국 배터리 제조사 패러시스(Farasis) 등과도 미팅을 가졌다.
이 외에도 이엔플러스는 국내 최대 규모의 자동차 기업 및 화학 기업들과 구매 및 공급, 협력에 대한 파트너링을 협의를 진행했다. 독일 및 이탈리아, 프랑스 등 유럽 지역의 다양한 중소형 스타트업 기업들과도 만남을 가져 향후 협업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이엔플러스 관계자는 “이번 유럽 배터리 전시회에 참가하며 회사의 혁신적인 기술과 제품을 성공적으로 선보일 수 있었다”며 “이를 통해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 및 비즈니스 기회를 확장하는 등 기대 이상의 효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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