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논현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A(70대)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6시46분께 인천 남동구의 한 아파트 주거지에서 요양보호사 B(70대·여)씨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 B씨는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B씨는 흉기에 찔린 뒤 집 밖으로 도망쳐 주변에 도움을 요청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을 벗어났다가 주거지로 돌아온 A씨를 긴급체포했다.
A씨는 해당 주거지에서 혼자 살던 것으로 조사됐다. 또 요양보호사 B씨는 돌봄 업무를 위해 A씨의 집에 방문한 상태였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라면서 "조사를 마치는 대로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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