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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LG전자의 핵심 포트폴리오로 자리 잡은 가전 구독 사업이 올해 1·4분기에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업계에서는 가파른 성장세를 기반으로 올해 첫 '조 단위' 매출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16일 LG전자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LG전자는 올해 1·4분기 구독 사업에서 매출 345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작년 동기 2010억원보다 72% 증가한 수치로, 분기 기준 역대 최고치다.
LG전자는 지난해 구독(렌털 포함) 9628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LG전자는 "대형가전을 구매하는 것보다 비용 부담이 적고 구독 기간 무상 AS 등 제품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장점에 힘입어 고객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었다"고 설명했다.
LG전자가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는 전장(차량용 전기·전자장비)사업을 하는 VS사업본부의 올해 1·4분기 매출 비중은 12.6%로 종전 역대 최고인 작년 상반기(12.5%)를 넘어섰다. 다른 사업부문의 매출 비중은 △가전(H&A) 39.3% △홈엔터테인먼트(HE) 16.5% △비즈니스솔루션(BS) 7.2% 등으로 나타났다.
LG전자의 재고 자산은 작년 말 9조1254억원에서 올해 1분기 말 10조369억원으로 소폭 늘었다.
한편, LG전자의 올해 1·4분기 연구개발(R&D) 비용은 1조702억원으로 작년 분기의 9456억원보다 13%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체 매출에서 연구개발비가 차지하는 비율도 4.6%에서 5.1%로 올랐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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