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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한국전력이 41조원 규모에 달하는 인도네이사 송전망 구축 사업을 시작하면서 코츠테크놀로지 등 관련주에 장중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10일 오후 2시 31분 현재 코츠테크놀로지는 전 거래일 대비 5.52% 오른 2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전 김동철 사장은 10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인도네시아전력공사(PLN) 본사에서 PLN, 지멘스 에너지와 인도네시아 섬들을 연결하는 초고압직류송전(HVDC) 설치 사업 등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는 전력 분야 신기술 및 신사업을 공동 추진하는 것이 골자다.
이번 협업으로 이들 회사는 지멘스 기술에 한전 송배전 설비 운영 능력을 접목해 인도네시아 핵심 섬인 자바섬과 수마트라섬을 HVDC로 연결하는 사업 추진에 협력한다.
또 지능형 전력 계량 시스템(AMI), 지능형 디지털발전소(IDPP), 변전소 예방진단시스템(SEDA) 등 에너지 신기술 협력 사업 발굴도 함께 한다.
한전은 이를 바탕으로 인도네시아에서 HVDC 구축 사업 등 신사업 개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코츠테크놀로지는 효성중공업 연구소와 HVDC에 적용되는 제어시스템 일체를 개발해 한전에 납품한 바 있다. 이 회사는 2018년 효성중공업과 HVDC 시스템을 개발해 시범운영을 시작했다. 코츠테크놀로지는 HVDC에 일괄 적용되는 SM콘트롤러를 제작, 생산하고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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