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류수영이 요리 프로그램을 통해 데뷔했다고 밝혔다.
12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남다른 요리 실력으로 주목받는 배우 류수영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 자리에서 MC 유재석이 "류수영 씨 데뷔가 드라마가 아니라 '최고의 밥상'이라는 요리 프로그램이냐?"라고 물으며 놀랐다. 류수영이 "맞다. 3주 연속 우승하면 프랑스 파리에 보내준다고 했었다. 그런데 2승까지만 해서 못 갔다"라고 털어놨다.
류수영은 "원래 이렇게 요리를 좋아했냐?"라는 질문에 "원래 어릴 때부터 좋아했다"라고 답했다. 특히 "초등학교 3학년 때였다. 집에 베이킹파우더, 밀가루 이런 게 있었다. 어머니도 요리를 좋아하셨다. 3학년인데 집에서 혼자 빵을 구웠다"라고 해 놀라움을 선사했다.
그는 "대충 전자레인지에 돌렸는데, 놀랍게도 부풀어 올랐다. 맛은 이상했다. 그런데 이웃집 할머니가 맛있다고 해주시더라. 어른이 된 것 같고 기뻤다. 그때부터 요리책을 열심히 봤던 것 같다"라며 "중학교 때는 누나를 위해 잡채도 만들어줬다"라고 해 놀라움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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