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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진, 홍천집 울타리 결국 설치…"샤워하는데 무단침입, 나가라고 하니까"

뉴스1

입력 2024.06.28 07:34

수정 2024.06.28 07:34

한혜진 유튜브
한혜진 유튜브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모델 겸 방송인 한혜진이 홍천 별장에 울타리와 대문을 만들었다.

한혜진은 2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올린 영상을 통해 집에 찾아오는 사람들 때문에 결국 울타리와 대문을 설치했으며, 보안업체의 도움을 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간 한혜진은 신동엽의 '짠한형' 콘텐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집을 찾아오는 이들이 있어 사생활 침해를 당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혜진은 "나 집에 혼자 샤워하고 머리를 말리고 있는데 차 문 닫는 소리가 들리더라, 우리 집에 올 사람이 없는데 그렇더라, 옷을 입고 '어떻게 오셨냐'고 하니까 아주머니 아저씨 4명이 있으시더라"라며 "'어머 한혜진 씨네?' 하더라, '제가 여기 쉬려고 와있으니까 오시면 안 돼요, 차 빼서 나가주세요'라고 똑같은 이야기를 네 번 했다, 나가면서 '이제 TV 안 볼 거예요' 하더라, 약간 좀 눈물이 나더라, 우울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찾아오면 찾아오시는 거지'라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경험하니까 무서웠다, 여기는 밤이 되면 아무것도 안 보이는데 되게 무서웠다"라며 "무섭다고 생각하면 이 모든 시간과 돈을 들여서 지은 여기가 지옥처럼 느껴지겠지, 나는 그렇게 하기 싫어서 적응하는 훈련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그동안 울타리를 만들지 않았던 것에 대해 "서류에 있는 땅의 경계를 만드는 순간 그냥 감옥에 갇히는 기분이고 서울에서 느끼는 걸 느끼고 싶지 않았다"라며 "대문을 달지 않고 사적인 영역을 표시하지 않은 내 잘못도 있다고 생각했다"라고 답했다.


한혜진은 보안업체의 도움을 받기로 했다. CCTV 위치와 보안 상황을 점검했다.
한혜진은 "제가 사는 곳 저를 많이 보고 싶으시더라도 유튜브 채널도 있고 TV에도 나오니까 화면을 통해서 봐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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