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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신하균, '쥐새끼' 소탕 나선다 …'섹시 빌런' 진구와 대립(종합)

뉴스1

입력 2024.07.03 15:11

수정 2024.07.03 15:11

사진=tvN
사진=tvN


사진=tvN '감사합니다'
사진=tvN '감사합니다'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감사합니다' 감사 팀장으로 변신한 신하균이 '쥐새끼' 소탕에 나선다.

3일 오후 tvN 월화드라마 '감사합니다'(극본 최민호/연출 권영일, 주상규)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을 통해 생중계됐다.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신하균, 이정하, 진구, 조아람과 연출을 맡은 권영일 감독이 참석했다.

극 중 사람을 믿지 않는 냉철한 JU건설 감사팀장 신차일 역을 맡은 신하균은 '감사합니다'를 차기작으로 선택한 이유에 대해 "드라마나 영화에서 보면 감사실 사람들은 잠깐 박스 들고 나왔다가 들어간다"라며 "그래서 항상 궁금하기도 했고 감사실 이야기를 처음 보여준다는 신선함이 있었다"라고 했다.

신하균은 극에서 감사팀 팀장으로 나오는 만큼, 어마어마한 대사량을 소화했다.
그는 "대사나 액션은 표현의 부분"이라며 "이 사람이 어떤 사람인가, 무슨 이야기를 하는가를 항상 염두에 두고 현장에 갔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대사가 많으면 많을수록 지루하게 들릴 수 있는 정보 전달이 많다"라며 "그래서 템포나 리듬감을 생각했다, 말을 굉장히 빠르게 할 때도 있는데 그러다 보면 NG도 난다, (그런 부분이) 내겐 도전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에 MC 박경림이 많은 대사량을 위해 어떻게 연습했냐는 물음에 "말을 빠르게 해야 해서 힙합을 조금 들었던 것 같다"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쥐새끼의 왕'으로 불리는 JU건설 부사장 황대웅으로 분한 진구는 이번 역할을 통해 장발로 변신했다. 그는 '장발 섹시미' 애칭을 얻었다는 MC 박경림의 말에 "어떻게 하다 보니 이렇게 됐다, 감독님이 이 헤어스타일을 첫 만남부터 좋아하셨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맡은 황대웅에 대해 "빌안빌, 빌런인듯 빌런아닌 빌런이다"라고 소개했다. 진구는 "(황대웅은)마성의 카리스마를 지닌 인물"이라며 "카리스마가 뭔가를 집어던지는 외적인 카리스마도 나오지만 내적인 카리스마도 강한 인물이고 주변 직원을 생각보다 따뜻하게 대하는 장면이 많다, 그게 부사장까지 올라온 원동력이 아닐까 한다"라고 부연했다.

감사팀 감성파 신입 구한수 역을 맡은 이정하는 "(신하균) 선배가 말씀하신 것처럼 (기업 내) 감사실이 궁금했다"라며 "(드라마를 하며 감사팀이) 얼마나 큰 노력을 하는지 깨닫고 있어서 좋은 선택을 한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시청자들이 "한수의 단단해진 마음과 따뜻한 메시지를 눈여겨 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바랐다.

감사팀 내 '똑똑이' 윤서진으로 분한 조아람은 "(연기를 위해) 관련 자료를 찾아봤다"라며 "실제 회사 생활을 해본 적이 없다 보니 체계적인 조직 생활을 알아보려고 했다"라고 노력한 점을 이야기했다.
또한 이정하와 호흡에 대해서는 "최고의 동료였다"라며 "전작부터 함께 해서 처음부터 편했다, 함께 감사팀으로서 호흡을 맞춰야하는 신들이 많았는데 현장에서 이야기도 많이 하고 (편하게) 호흡을 맞출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감사합니다'는 횡령, 비리,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는 건설회사 이성파 감사팀장 신차일과 감성파 신입 구한수의 오피스 활극이다.
오는 6일 오후 9시 20분 처음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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