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솔비가 라디오스타에 여덟 번째 출연해 '로마공주'에 이어 '로라장'까지 새로운 부캐를 탄생시키며 '부캐계 아이코닉'으로 떠올랐다.
솔비는 지난 18일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새로운 부캐 세계관을 발표하며 예측 불가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솔비는 웃음과 시청률 상승을 견인하며 다시 한번 자신의 매력을 확인시켰다.
이날 솔비는 자신의 캐릭터를 새롭게 정의를 내려 눈길을 끌었다. 가수, 화가, 예능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만큼 여러 가지 자아를 하나의 '비밀 요원 로라장'이라는 세계관으로 정립했다고 밝혔다.
솔비는 한 언론사 논설위원과 인터뷰를 한 일화를 털어놓으며 '로라장'을 만든 이유를 설명했다. 솔비는 연예계 활동을 왜 이어 나가는지에 대한 질문에 답변을 고민했고, 이후 미술작가와 가수, 예능인으로서의 간극을 해소하기 위해 '로라장'이라는 캐릭터를 만들어 미션을 수행하고 있다고 밝혀 출연진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이에 김구라는 "왜 세계관을 여기서 발표하냐"라고 물었고, 솔비는 "신곡도 '라스'에서 발표하는데 세계관은 발표 못 하냐"라고 맞받아쳐 여전한 티키타카로 보는 재미를 높였다.
이어 솔비는 '가수 솔비' '화가 권지안' '시녀 솔비' 등이 '로라장'의 하위 개념에 속한다고 전했다. 이에 출연자들은 미궁에 빠진 듯한 리액션을 취했지만, 솔비는 꿋꿋하게 현재 미션 수행 중이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최근 '화가 권지안'의 활동으로 국회의사당에서 사이버 폭력 법을 추진하는 간담회에 참석한 이야기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사과는 그릴 줄 아니?"라는 악플을 작품으로 화답한 이야기를 전하며 '사이버불링'을 주제로 사회적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고 전해 모두의 감탄을 이끌어 냈다.
김구라와의 변함없는 호흡도 큰 재미를 이끌어냈다. 최근 시를 매개체로 한 신개념 토크쇼 유튜브 채널 '시방솔비'를 오픈했다고 밝힌 솔비는 첫 녹화 게스트로 김구라가 나온 뒤 예능 길잡이 역할을 해줬다고 깜짝 고백하며 훈훈한 모습을 자아내다가도, 토크 내내 '톰과 제리' 케미를 만들어내며 폭소를 자아냈다.
또한 '가수 솔비'로서 신곡 '먼데이 디스코'를 발표한 사실을 전하며, '로라장'의 미션으로 더 많은 사람들에게 '먼데이 디스코' 음악 프로젝트를 알려야 한다고 말해 큰 웃음을 안겼다.
솔비는 확장된 세계관을 파워 당당하게 밝히며 독보적인 캐릭터를 이어 나가고 있다. 최근 론칭한 '시방 솔비'에서도 신개념 'AI 진행'으로 각광을 받는 중이다. 이처럼 솔비는 자신의 자아를 부캐로 활용하며 본캐와 절묘한 조합으로 매력적인 균형을 찾아가고 있다.
한편, 솔비는 최근 신곡 ‘먼데이 디스코’를 발매하고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화가로서 전시도 준비하며 전천후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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