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재부산강원도청장년회(회장 안정태)는 17일 부산 광안동 수영구장애인복지관 옥상정원에서 저소득 어르신, 장애인 등을 초청해 '2024 사랑나눔 가을콘서트'(사진)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콘서트는 기상 관측 이래 역대 가장 더웠던 올여름 폭음에 지친 취약계층을 위로하며 심신의 안정과 생활의 활력을 불어넣어 주기 위해 이들과 함께 가을의 낭만과 서정을 찾아 음악 여행을 떠나는 시간을 가지고자 마련됐다.
초청가수들은 독특한 꺾기와 고혹적인 음색으로 희로애락이 모두 담겨 있는 트로트의 매력을 마음껏 발산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가수 공연에 이어 장애인복지관 이용자들도 노래자랑을 펼쳐 노래 실력을 뽐내며 아름다운 음악과 함께 가을의 정취를 한껏 즐겼다.
재부산강원도청장년회는 콘서트가 끝난 후 참석자 전원에게 준비한 선물을 일일이 나눠주며 따뜻한 사랑의 마음을 전달하면서 행사를 마무리했다.
안정태 회장은 "앞으로도 소외계층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더 많은 문화 봉사를 통하여 문화 예술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며 나눔과 베풂의 아름다운 사회 조성에 일익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재부산강원도청장년회는 이 자리에서 가을의 청정 자연을 만끽하며 소중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양구의 '2024 펀치볼시래기사과축제'를 비롯해 강릉, 삼척, 영월 등에서 열리는 가을 축제와 지역 관광지를 알리며 강원자치도의 가을 관광객 유치에도 힘을 보탰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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