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밤에도 빛나는 고창…빛 연출로 이미지 전환 노려

강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0.17 16:05

수정 2024.10.17 16:05

전북 고창 흥덕 제하사거리에 조성된 조형물. 고창군 제공
전북 고창 흥덕 제하사거리에 조성된 조형물. 고창군 제공


【파이낸셜뉴스 고창=강인 기자】 전북 고창군이 빛 연출을 통해 도시 전체를 환하게 밝히고 있다.

17일 고창군에 따르면 지역 랜드마크인 고창읍성 성곽 둘레 1684m를 포함해 관아 건물 9동에 596개의 경관조명을 설치했다.

화려하고 은은한 경관으로 주민과 관광객의 눈길을 사로 잡을 전만이다.

최근 폐막한 제51회 모양성제에서 호응을 얻은 ‘맹종죽림 아트쇼’는 매주 금·토요일 저녁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선사한다. 맹종죽림 아트쇼는 읍성 안쪽 울창한 대나무숲에서 AI 기술을 기반으로 고창의 계절과 날씨 정보를 통해 연출된다.
날씨에 따라 달라지는 산내음과 신비한 소리, 알록달록 레이저쇼가 더해진 대나무숲의 아름다운 야경을 즐길 수 있다.

전북 고창 읍성 맹종죽림 아트쇼. 고창군 제공
전북 고창 읍성 맹종죽림 아트쇼. 고창군 제공


고창군 관문에 세워진 ‘세계유산도시 조형물’도 도시의 경관을 새롭게 한다.
정읍에서 고창으로 진입하는 흥덕 제하교차로 사거리에 멋진 조형물이 세워졌다.

노동저수지 수상데크 야경도 도시의 밤 분위기를 더하고 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세계유산도시 고창의 자랑인 읍성과 군민들 생활공간이 환하게 태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