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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선순위 담보채권 투자.. 금리 변동에도 안정적 수익 [이런 펀드 어때요?]

김현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2.16 18:29

수정 2025.02.16 18:29

베어링 글로벌 담보채권 펀드
해외 선순위 담보채권 투자.. 금리 변동에도 안정적 수익 [이런 펀드 어때요?]
미국 트럼프 제2기 행정부가 시작되면서 불확실한 시장 변동성에 투자자들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국내외 경제 성장과 인플레이션, 금리 등에 미칠 변수가 많아지면서 투자처에 대한 고민도 커지고 있다. 베어링자산운용은 "금리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선순위 담보채권을 포함한 하이일드 채권은 듀레이션(채권 자금이 회수되는 평균만기)이 짧아 투자 매력이 높다"면서 베어링 글로벌 선순위 담보채권 증권자투자신탁'(이하 베어링 글로벌 담보채권 펀드)을 눈여겨볼 만한 상품으로 소개했다.

16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베어링 글로벌 담보채권 펀드'의 최근 1년 수익률(기준일 14일)은 17.03%에 달했다. 3년 수익률은 35.88%, 5년 수익률은 44.59% 수준이다.

이 펀드의 설정(2019년 3월 8일) 이후 누적 수익률은 61.22% 수준이다. 장기 투자시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이 펀드는 북미 및 선진 유럽의 다양한 선순위 담보 하이일드 채권(신용등급 BBB- 이하)에 분산 투자하는 액티브 재간접 펀드이다. 모펀드는 지난 2011년부터 운용 중인 '베어링 글로벌 선순위 담보 채권 역외펀드'이다.

모펀드의 총 운용자산 규모는 22억달러(약 3조 2000억원)를 상회하며 견조한 초과수익을 꾸준히 시현하고 있다. 안동길 투자솔루션 총괄본부장은 "이 펀드는 하이일드 채권 중에서도 기업의 특정 자산이 담보로 설정된 선순위 담보채권에 집중적으로 투자해 수익을 추구한다"고 소개했다. 국내에서는 환율 변동 위험 전략에 따른 환헤지형[H]과 환노출형[UH], 미국 달러화로 투자하는 달러(USD)형으로 투자할 수 있다.

베어링 글로벌 담보채권 펀드의 포트폴리오는 Citrix(클라우드 컴퓨팅과 가상화 기술 미국 기업) 등 196개 하이일드 기업으로 구성됐다.

안 본부장은 "현재 하이일드 채권의 듀레이션이 약 3년인 점에 주목하며 "금리 변동에 대한 민감도가 낮다"고 강조했다. 안 본부장은 "향후 금리가 하락할 경우 빠른 재투자로 유리한 수익률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를 포착할 수 있다"면서 "금리가 상승하더라도 제한적인 가격 하락 속에 높은 쿠폰 수익에 기반해 잠재 총 수익률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수급 측면에서 하이일드 채권에 대한 수요 강세가 유지하고 있는 점 또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고금리 환경에서 회복세가 더딘 자동차, 주택 등 일부 경기민감 섹터를 제외한 대부분 섹터 기업의 실적이 개선되고 있는 점은 이 펀드에 긍정적이다. 그는 "미·중 관세 긴장 고조, 우크라이나 및 중동 전쟁 등은 단기 변동성을 확대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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