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구준엽, 매일 울어 눈 부종 심각, 치료도 못해"

한승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2.27 16:26

수정 2025.02.27 16:26

'사별' 구준엽 안타까운 근황
"먹거나 마시는 것, 거부해 체중 많이 줄었다"
[서울=뉴시스] 고(故) 서희원(왼쪽), 구준엽. (사진=서희원 인스타그램 캡처) 2025.02.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뉴시스
[서울=뉴시스] 고(故) 서희원(왼쪽), 구준엽. (사진=서희원 인스타그램 캡처) 2025.02.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아내 쉬시위안(徐熙媛·서희원)과 사별한 가수 겸 DJ 구준엽이 식음을 전폐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만 매체 미러 위클리는 26일(현지 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구준엽이 여전히 매일 슬픔에 잠겨 울고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관계자는 "구준엽과 쉬시위안에 대해 말하다 둘 다 눈물을 참지 못했다. 구준엽은 눈 부종이 심해 치료도 안되는 상황이고, 먹거나 마시는 것도 거부해 체중이 많이 줄었다"고 밝혔다.

아울러 구준엽은 예정됐던 스케줄도 모두 취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쉬시위안의 여동생 쉬시디(서희제) 역시 출연 중인 예능프로 '디 걸스 토크'에 6개월 휴가를 요청했다고 한다.

현재 구준엽과 유족은 고인을 안치하고, 추모할 수 있는 공간을 찾고 있다. 대만 유명 장례업체 롱옌에서 약 1000만대만달러(한화 약 4억3780억원)를 들여 쉬시위안을 위한 작은 추모 정원을 설계할 뜻을 밝혔고, 유족 측은 장소를 고심 중이다.

앞서 쉬시위안은 2011년 사업가 왕샤오페이와 결혼, 슬하에 1남1녀를 뒀지만, 2021년 이혼했다. 이후 20년 전 연인이었던 구준엽과 극적으로 재회, 2022년 3월 재혼했다.

한편 쉬시위안은 2일 일본에서 48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사인은 급성 폐렴으로 인한 독감과 패혈증으로 알려졌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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