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별' 구준엽 안타까운 근황
"먹거나 마시는 것, 거부해 체중 많이 줄었다"
"먹거나 마시는 것, 거부해 체중 많이 줄었다"
![[서울=뉴시스] 고(故) 서희원(왼쪽), 구준엽. (사진=서희원 인스타그램 캡처) 2025.02.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뉴시스](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2/25/202502251119312982_l.jpg)
[파이낸셜뉴스] 아내 쉬시위안(徐熙媛·서희원)과 사별한 가수 겸 DJ 구준엽이 식음을 전폐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만 매체 미러 위클리는 26일(현지 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구준엽이 여전히 매일 슬픔에 잠겨 울고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관계자는 "구준엽과 쉬시위안에 대해 말하다 둘 다 눈물을 참지 못했다. 구준엽은 눈 부종이 심해 치료도 안되는 상황이고, 먹거나 마시는 것도 거부해 체중이 많이 줄었다"고 밝혔다.
아울러 구준엽은 예정됐던 스케줄도 모두 취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구준엽과 유족은 고인을 안치하고, 추모할 수 있는 공간을 찾고 있다. 대만 유명 장례업체 롱옌에서 약 1000만대만달러(한화 약 4억3780억원)를 들여 쉬시위안을 위한 작은 추모 정원을 설계할 뜻을 밝혔고, 유족 측은 장소를 고심 중이다.
앞서 쉬시위안은 2011년 사업가 왕샤오페이와 결혼, 슬하에 1남1녀를 뒀지만, 2021년 이혼했다. 이후 20년 전 연인이었던 구준엽과 극적으로 재회, 2022년 3월 재혼했다.
한편 쉬시위안은 2일 일본에서 48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사인은 급성 폐렴으로 인한 독감과 패혈증으로 알려졌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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