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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폴리오 다각화 결실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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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필에너지가 국내 최대 배터리 행사에서 원통형·전고체 전지 등 기술력을 선보인다. 주력인 각형 배터리 장비뿐 아니라 차세대 배터리로 주목 받는 원통형 배터리, 전고체 전지 장비도 소개한다.
필에너지는 오는 5일부터 사흘 동안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인터배터리 2025'에 참석한다고 4일 밝혔다. 필에너지는 이번 전시회에서 46파이 원통형 배터리 와인더, 전고체 장비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우선 46파이 원통형 배터리 와인더는 배터리 업계 게임체인저로 불리는 46파이 원통형 배터리에 대응하는 장비다.
필에너지는 지난해 해외 업체로부터 수주한 와인더를 소개한다. 필에너지 와인더는 노칭 공정과 와인딩 공정을 일체화한 장비다. 양극·음극면을 정밀하게 가공하는 기술과 양극·음극·분리막 등을 마는 권취 기술을 반영했다.
전고체 부문에서도 기술력을 알릴 계획이다. 필에너지는 배터리 업체와 함께 전고체 전지 개발을 진행 중이다. 이 과정에서 장비도 출하했다. 아울러 주력인 스태킹 장비와 노칭 장비도 공개한다.
필에너지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회사의 현재와 미래를 동시에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차세대 배터리 부문에 있어 오랜 기간 준비해온 성과를 체감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우호적이지 않은 배터리 환경 탓에 우려가 적지 않지만 흔들림 없이 기술 고도화와 영업력 강화를 이뤄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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