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1200억' 故서희원 유산…"구준엽·두 자녀 똑같이 나눠"

한승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3.04 06:33

수정 2025.03.04 06:33

"서희원 어머니와 왕소비, 법에 따라 원만하게 합의"
구준엽과 두 자녀에게 3분의1씩 균등하게 상속
[서울=뉴시스] 고(故) 서희원(왼쪽), 구준엽. (사진=서희원 인스타그램 캡처) 2025.02.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뉴시스
[서울=뉴시스] 고(故) 서희원(왼쪽), 구준엽. (사진=서희원 인스타그램 캡처) 2025.02.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폐렴 합병증으로 사망한 대만 배우 쉬시위안(서희원)의 유산이 남편인 구준엽과 두 자녀에게 균등하게 분배된 것으로 전해졌다.

3일 중국시보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서희원의 유산은 현지 법률에 따라 구준엽과 두 자녀에게 3분의1씩 균등하게 상속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두 자녀는 미성년자여서 성인이 될 때까지 서희원의 전 남편이자 친부인 왕샤오페이(왕소비)가 재정 관리를 하게 된다. 양육권도 왕소비에게 돌아간다.

이와 관련해 현지 매체들은 "서희원의 어머니와 왕소비가 법에 따라 원만하게 합의했다"고 전했다.



앞서 구준엽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희원이가 남기고 간 소중한 유산은 사랑하는 가족을 지키기 위해 피땀 흘려 모아놓은 것이기에 저에 대한 권한을 모두 장모님께 드릴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중화권 매체는 서희원의 유산 규모를 6억위안(한화 약 1200억원)으로 추산하고 있다.

서희원은 2001년 대만판 '꽃보다 남자'인 '유성화원'에서 여주인공 산차이로 이름을 알렸다. 왕소비와 이혼 후 20년 전 연인이었던 구준엽과 2022년 3월 결혼했다. 이후 지난달 2일 독감에서 시작된 폐렴 합병증으로 갑자기 사망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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