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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승 없이 인천공항 간다'…고창군 고속버스 우행 시작

강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3.10 15:51

수정 2025.03.10 15:51

전북 고창과 인천국제공항을 오가는 고속버스 노선이 운행을 시작했다. 고창군 제공
전북 고창과 인천국제공항을 오가는 고속버스 노선이 운행을 시작했다. 고창군 제공


【파이낸셜뉴스 고창=강인 기자】 전북 고창 버스터미널에서 인천국제공항을 오가는 고속버스 노선이 운행을 시작하면서 지역 주민들이 반기고 있다.

10일 고창군에 따르면 ㈜금호고속이 이날 오전 0시10분 첫차로 고창버스터미널에서 인천국제공항간 버스 운행을 시작했다.

이번에 운행되는 인천공항행 버스는 고창군과 전북특별자치도, 국토교통부, 금호고속이 수차례 협의를 거쳐 신설노선 인가를 얻어냈다.

대도시 주민들은 알지 못할 상황이지만 아직 많은 지역에서 인천공항에 가려면 인근 도시에서 교통편을 갈아타고 가야하는 불편함이 있다.

이번 노선 도입으로 고창에서 정읍, 김제를 경유해 인천공항으로 본격 운행에 들어가게 됐다.

인천공항을 왕래하는 이용객들은 고창버스공용터미널을 이용해 승·하차 할 수 있으며 하루 2번 운행된다.

고창 출발 시간은 자정 0시10분, 오전 9시50분이고, 인천공항 출발시간은 제2터미널 아침 7시30분, 오후5시, 제1터미널 아침 7시50분, 오후 5시20분이다. 약 4시간10분이 소요되며 운행요금은 고창기준 4만2500원(심야 4만6800원)이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지역 숙원이던 인천국제공항간 고속버스 운행으로 군민들의 이동 편의가 대폭 향상됐다”라며 “앞으로도 고창군민들이 보다 나은 삶을 향유할 수 있는 대중교통 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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