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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프앤가이드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수익률, 리스크 따라 희비"

박지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3.13 11:12

수정 2025.03.13 11:12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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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고위험군 상품 가운데 한국투자증권의 '디폴트옵션 고위험 BF1'의 1년 수익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초저위험부터 고위험 상품까지 리스크별 성과가 뚜렷하게 갈리며 투자자들의 전략적 선택이 더욱 중요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13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2월 말 기준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상품 수익률을 분석한 결과, 한국투자증권의 '디폴트옵션 고위험 BF1'의 1년 수익률이 29.95%로 집계돼 가장 높았다. 다만 전월(1월 말 기준 1년간 수익률)과 비교하면 4.21%포인트 하락했다.

뒤이어 △삼성생명 디폴트옵션 고위험 TDF1(19.50%) △우리투자증권 고위험 TDF2(19.50%) △KB국민은행 디폴트옵션 고위험 포트폴리오1(19.17%) △삼성생명 디폴트옵션 고위험 포트폴리오1(19.05%) 등의 순으로 수익률이 높았다.

다만 이 상품들도 전월 대비 모두 3~4%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위험군 1개월 수익률 기준으로 삼성증권 디폴트옵션 고위험 포트폴리오2가 0.59%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신한투자증권 디폴트옵션 고위험 포트폴리오2 (0.48%) △하나은행 디폴트옵션 고위험 포트폴리오2(0.02%) 등이 순위권에 올랐다.

중위험군 상품에서는 1년 수익률 기준 한국투자증권 디폴트옵션 중위험 포트폴리오2가 20.13%로 1위를 차지했다. 다만 전월 대비 0.41%포인트 하락했다. △삼성생명 디폴트옵션 중위험 BF2(15.13%) △한화생명 디폴트옵션 중위험 BF1(15.13%)이 수익률 공동 2위를 차지했다.

중위험군 상품 1개월 수익률 기준으로는 광주은행 디폴트옵션 중위험 포트폴리오2가 1.66%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하나은행 디폴트옵션 중위험 포트폴리오2 (0.64%), △KB국민은행 디폴트옵션 중위험 포트폴리오2(0.54%)가 뒤를 이었다. 광주은행 디폴트옵션 중위험 포트폴리오2는 중위험군 내에서 유일하게 전월 대비 수익률이 상승한 상품이다.

반면 저위험군 상품들은 지난달 전반적으로 양호한 성과를 거뒀다. 1년 수익률 기준 '삼성증권 디폴트옵션 저위험 포트폴리오2'가 12.87%로 1위를 기록했다. 1개월 수익률 기준으로는 △미래에셋생명보험 디폴트옵션 저위험 BF1 △유안타증권 디폴트옵션 저위험 BF1 △iM증권 디폴트옵션 저위험 BF2호 △우리투자증권 저위험 BF2 △한화생명 디폴트옵션 저위험 BF1이 각각 2.02%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공동 1위를 차지했다.

초저위험 상품군에서 1년 수익률이 가장 높은 상품은 △미래에셋생명보험 디폴트옵션 초저위험 이율보증형 보험 △삼성화재 디폴트옵션 초저위험 이율보증형 보험 △근로복지공단 디폴트옵션 초저위험 이율보증형 보험이 각각 3.85%를 기록하며 공동 1위였다.

에프앤가이드는 "1개월 및 1년 운용수익률이 리스크 수준에 따라 차이를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며 "초저위험부터 고위험 상품까지 리스크별 성과가 뚜렷하게 갈리며 투자자들의 전략적 선택이 더욱 중요해졌다"고 밝혔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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