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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사태’ 금감원, 신영證·신평사 2곳 검사 착수 [종합]

김미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3.13 18:25

수정 2025.03.13 18:25

이복현 금감원장 "자료수집 등 사실관계 확인작업 중"
금융감독원 전경. 뉴시스 제공
금융감독원 전경. 뉴시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금융감독원은 홈플러스 회생신청과 관련, 신영증권을 비롯해 한국신용평가와 한국기업평가 등 신용평가사 2곳을 대상으로 검사에 착수했다고 13일 밝혔다.

금감원 관계자는 “홈플러스 회생 신청 관련, 언론 등에서 제기된 여러 의혹과 사실관계 등을 확인하기 위해 홈플러스 기업어음(CP) 등의 인수증권사인 신영증권과 신용평가사인 한국신용평가, 한국기업평가에 대한 검사에 착수했다”고 전했다.
금감원은 신영증권이 홈플러스 신용등급하락을 인지한 상태에서 CP와 전자단기사채(전단채)를 발행한 것인지에 대해 살펴볼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신영증권은 홈플러스 CP, 전단채, 카드대금채권을 기초로 발행된 자산유동화전단채(ABSTB) 등의 발행을 주관해 투자자들에게 판매했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이날 기자 백브리핑에서 “전단채 판매와 세일즈앤리스백(매각 후 재임차) 문제 관련 판단을 위해 금융회사를 상대로 한 자료수집 등 사실관계 확인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최소한의 범위 내에서의 검사는 불가피하지 않을까 본다”고 짚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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