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6일 개강...미래 세대 위한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 만들기 모색

【파이낸셜뉴스 해남=황태종 기자】전남 해남군이 군민을 대상으로 지속가능발전대학을 올해 첫 운영하기로 하고 오는 4월 7일까지 수강생을 모집한다.
해남군에 따르면 지속가능발전대학은 지속가능발전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활동가를 양성하고, 수료자 간 네트워크를 형성해 지속가능발전 정책을 지역사회에 확산하기 위한 것이다.
유엔의 17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실현하기 위해 △사람 △지구 △번영 △평화 △파트너십 등 5개 영역을 중심으로 다양한 분야별 특강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 이를 통해 현 세대와 미래 세대가 공존할 수 있는 지속가능발전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교육은 김병완 광주대 교수의 지속가능발전과 SDGs 이해를 시작으로 △환경 분야(조승희 전남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사회 분야(박주희 가족여성재단 연구위원, 윤희철 한국지속가능발전센터장) △경제 분야(황미용 봄봄인문융합창의연구소 대표) 등의 강의가 진행된다.
교육은 오는 4월 16일부터 6월 26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총 10강으로 구성되며, 강의는 해남교육재단 회의실과 군청 대회의실에서 진행된다.
지속가능발전에 관심 있는 해남군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해남군청 누리집의 소통해남-군정뉴스-군정알림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방문 접수하거나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해남군 관계자는 "이번 지속가능발전대학을 통해 군민들이 지속가능발전의 의미를 깊이 이해하고, 지역사회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고민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교육과 토론을 통해 주민 공감대를 형성하고, 지속가능발전이 해남군민의 생활 속에 자연스럽게 자리 잡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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