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이낸셜뉴스] 티케이엘리베이터가 세계적 권위의 독일 국제 디자인 공모전 'iF 디자인 어워드 2025'에서 제품 콘셉트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수상작인 '뉴 TWIN 콘셉트 디자인'은 티케이엘리베이터 제품 TWIN에 심미적, 사용자 친화적 등 요소를 더한 디자인이다. 한국 디자인팀은 하나의 승강로에 두 대의 승강기가 상호 독립적으로 운행하는 엘리베이터인 TWIN에 차별화되고 직관적인 소통방식을 반영해 사용자를 배려한 디자인을 새롭게 제안했다.
티케이엘리베이터 디자인혁신팀은 "뉴 TWIN 콘셉트 디자인은 기존 승강기의 단순한 디스플레이를 벗어나 새로운 정보전달 방식을 제안한다"며 "곡선형 외관과 각종 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GUI) 등 끊김 없는 심리스 디자인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뉴 TWIN 콘셉트 디자인은 유리 소재의 이음새 없는 곡선형 외관을 갖추고 있으며 직관적 GUI로 사용자를 목적층까지 정확히 안내해 준다.
증강현실 목적층선택제어시스템(AR DSC)은 탑승할 승강기를 알기 쉽게 보여 주고, 반응형 디스플레이를 채택해 사용자에 맞게 높이가 자동 조절된다. 이 콘셉트 기능은 휠체어 이용자와 어린이를 포함한 모든 탑승객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배려한다. 또 뉴 TWIN 콘셉트 디자인의 수직형 층표시기는 두 대의 각 승강기 위치를 쉽게 인지시켜 준다.
서득현 티케이엘리베이터 대표이사는 "이번 수상은 지속적으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제시한 우리의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이러한 피드백을 실제 제품 개발에 반영해 앞으로도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고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티케이엘리베이터는 최근 2년간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수상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iF 디자인 어워드는 지난 2015년 'SMART COP'로 본상을 수상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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