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임윤지 기자 =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고 경북 안동으로 향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전날(26일)에 이어 이튿날에도 산불 피해 현장을 살핀다.
이 대표는 27일 오전 10시 화마로 소실된 경북 의성 고운사와 주변 이재민 대피소를 찾는다.
이후 경북 의성·청송·영양에 위치한 산불 피해 이재민 대피소로 향할 예정이다.
앞서 이 대표는 전날 항소심 재판을 마치자마자 자신의 고향이자 산불 피해 현장인 안동을 방문했다.
안동체육관에 마련된 대피소를 찾아 현장을 둘러본 이 대표는 "이재민이 최대한 신속하게 생계 터전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주거 지원 등을 미리 준비해야 할 것 같다"며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민주당은 산불 대응과는 별개로 윤석열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는 집회 등은 그대로 이어간다.
이날 민주당은 광화문 천막 당사에서 박찬대 원내대표가 주재하는 정책조정회의를 비롯해 가수 이승환 씨와 함께하는 '윤석열 즉각 파면 촛불문화제' 등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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