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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시장 '경북의 재난은 곧 대구의 재난!'[전국산불]

김장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3.28 14:11

수정 2025.03.28 14:11

'영남권 산불 관련 담화문' "산불 피해지역 복구·지원 최선 다할 것"
깊은 슬픔과 애도 표해
홍준표 대구시장. 뉴스1
홍준표 대구시장. 뉴스1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경북의 재난은 곧 대구의 재난!'
홍준표 대구시장이 28일 오후 경북 북동부권 대형 산불과 관련 담화문을 발표했다.

담화문에서 홍 시장은 "이번 산불로 돌아가신 경북도민은 물론 진화과정에서 순직하신 분과 소중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께 깊은 슬픔과 애도를 표한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구 시민 대다수가 고향이 경북이고, 부모와 친지 또한 경북에 대부분 살고 있다"면서 "경북의 재난은 곧 대구의 재난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구시는 모든 인적·물적 자원을 총동원, 경북 등 이번 피해 지역의 복구와 지원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우선 식품, 물품 등 현장에서 시급한 구호물품은 물론, 각종 장비, 인력 등을 최대치로 지원하고, 한 뿌리 경북의 아픔을 함께 나누는 성금 모금도 250만 시민과 함께 대대적으로 전개키로 했다.



특히 일상이 무너진 고령의 이재민을 위해 대구의 의료시설을 중심으로 긴급 의료를 최우선 지원하고, 이와 병행해 각종 복지 서비스도 지원할 방침이다.
산불 피해 지원에 대한 세부적인 종합지원 방안은 오는 3월 31일 발표할 계획이다. 또 대구시 재난대응력 강화를 위해 산불 발생 시 초동 투입되는 산림재난 기동대를 확대 개편하는 방안도 포함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홍 시장은 "다시 한번 깊은 애도와 위로를 표하며, 하루빨리 일상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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