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이낸셜뉴스] 소니코리아는 영상 제작자들을 위한 혁신적인 신규 시스템 2종을 공개했다고 28일 밝혔다.
소니 최초로 선보이는 카메라 트래킹 시스템 ‘오셀러스(OCELLUS)’와 컴팩트한 사이즈의 모듈형 확장 시스템인 ‘베니스(VENICE) 확장 시스템 미니’는 영화 및 방송 촬영 현장에서 더욱 유연한 촬영 환경을 지원한다.
오셀러스는 카메라 내 VFX 및 AR과 같은 가상 프로덕션을 위한 카메라 트래킹 시스템이다. 촬영하는 동안 카메라 위치 및 방향 데이터를 전송한다. 센서 유닛과 프로세싱 박스, 3개의 렌즈 인코더로 구성됐다.
소니 카메라와 함께 사용 시 포커스, 조리개, 줌 값의 메타데이터를 카메라의 SDI 출력을 통해 추출 가능하다. 이더넷 케이블을 통해 외부 장치로 실시간 전송이 가능하다. 렌즈가 카메라를 통한 메타데이터 추출을 지원하지 않는 경우 렌즈 인코더를 카메라에 부착해 메타데이터를 얻을 수 있다. 가상 프로덕션 및 AR에 사용할 수 있다. 포스트 프로덕션 워크플로우에 사용할 수 있는 트래킹 데이터, 카메라·렌즈 메타데이터, 타임코드 및 파일 이름 레코딩을 지원한다.
소니 시네 알타(Cine Alta) 라인의 최신 모델인 소니 베니스 확장 시스템 미니는 디지털 시네마 카메라 베니스 2 8K 센서 전용으로 설계됐다. 기존 시스템 대비 약 70% 작아진 크기다. 설치 면적은 평균 스마트폰 정도의 초소형 사이즈지만 내구성이 뛰어나 핸드헬드 촬영 및 익스트림 액션 촬영에서 높은 활용도를 갖췄다.
베니스 확장 시스템 미니는 9개의 ND 필터를 포함한 맞춤형 드롭인 ND 카트리지 시스템이 특징이다. 클리어 ND 필터도 포함한다.
베니스 확장 시스템 미니와 베니스 2 카메라의 연결 케이블은 더 가늘고 유연해졌으며 조작 시 분리도 가능하다. 액세서리를 쉽게 부착하기 위한 마운팅 포인트도 제공한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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