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유럽 현장 방문

[파이낸셜뉴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지난 25일 동반성장위원회와 중소기업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확산, 글로벌 성장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월 31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지난 2022년 체결됐던 '협력 중소기업 ESG 경영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새롭게 재정비한 것으로 △복잡한 해외 규제 요구에 대해 정보가 부족한 중소기업 △ESG 경영에 우수한 성과를 보인 중소기업 등을 대상으로 실질적인 글로벌 진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만들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기존 지원을 확대하고 동반위의 협력사 ESG 지원사업을 통해 선정된 ‘ESG 우수 중소기업’에 대한 KOTRA 해외 진출 서비스 우대혜택 부여, 국내기업 대상 ESG 교육, 포럼 등 공동 개최, 주요국을 비롯한 국내외 ESG 정책 동향 공유 등 ESG 지원 프로그램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코트라와 동반위는 오는 6월 ‘유럽 ESG 공급망 벤치마킹 국외연수’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신재생에너지를 제조 현장에 적용한 독일 쇼트를 비롯, 선진 ESG 경영 현장을 체험하고 코트라 해외무역관을 중심으로 독일 ISSB 등 현지 ESG 전문기관과 공급망 실사 전략 수립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포함한다.
강경성 코트라 사장은 “이번 동반위와 협약을 통해 중소기업이 ESG 경영 성과를 지렛대로 활용하여 해외 진출 기회를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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