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거래액 79.4%, 인천 225.9% 상승
수도권 공장·창고 시장이 회복 견인해
![[서울=뉴시스] 알스퀘어 2월 공장·창고 거래 지표. (그래픽=알스퀘어 제공) 2025.04.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4/03/202504031031543316_l.jpg)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올해 초 급격히 나빠졌던 공장·창고 시장 지표가 2월 들어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업용 종합 부동산 서비스 기업 알스퀘어의 '알스퀘어 애널리틱스'가 3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를 분석한 결과, 2025년 2월 전국 공장·창고 거래 건수는 464건, 거래액은 1조75억원으로 나타났다.
거래 건수는 1월(346건)과 비교해 34.1% 증가했고, 거래액은 전월(6091억원) 대비 무려 65.4% 급증했다.
공장·창고 시장 거래가 늘어난 것은 최대 규모인 수도권 시장의 회복에 힘입은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2월 경기도 공장·창고 거래 건수는 124건, 거래액은 3782억원으로 각각 전월 대비 55.0%, 79.4% 상승했다.
인천 지역의 오름폭은 더 컸는데, 거래 건수는 27건, 거래액은 1476억 원으로 전월 대비 각각 107.7%, 225.9% 늘어났다.
권역별로 보면 경북은 2월에 56건 거래되며 전월 대비 36.6% 늘었다. 충북(25건)과 충남(31건)은 31.6%, 3.3%, 부산(24건)과 대구(16건)는 14.3%, 60.0% 증가했다. 경남과 제주 지역만 각각 55건, 6건 거래되며 3.5%, 40%씩 하락했다.
류강민 알스퀘어 리서치센터장은 "물류센터 거래의 경우 금리 인하와 2025년부터 신규 공급이 크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점진적인 투자 회복의 결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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